'두산重 파트너' 뉴스케일파워, 미국 소형모듈원전 사업 확대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2.02.25 14:01
두산중공업이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두산중공업이 지분을 투자한 전략적 파트너 미국의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미국 내 VOYGR SMR(소형모듈원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데어리랜드파워(Dairyland Power)와 뉴스케일 SMR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데어리랜드파워는 위스콘신·미네소타·아이오와·일리노이 등 미국 내 4개 주 50만명 이상의 주민들에 전력을 공급하는 회사다. 오는 2031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12%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4% 증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무탄소전원인 뉴스케일 'VOYGR SMR' 도입을 위한 실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케일 VOYGR SMR의 부하 추종 운전 특성을 활용해 기존 전력 포트폴리오인 풍력·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전력 성장도 도모할 계획이다.


뉴스케일 VOYGR SRM은 노후 석탄 발전소 부지에 적합한 모델로 알려진다. 지역사회의 탈탄소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수 있을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에너지 사업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모델이다.

두산중공업은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뉴스케일 VOYGR SMR의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의 미국 내 시장 영향력 확대로 기자재 공급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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