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 수요 확대 기반은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의 전장화, 산업 자동화 등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핵심은 전력을 관리해주는 전력반도체를 비롯해 이미지·온도·지문·장애물 등을 감지하는 센서들이 전 산업에 도입되는 추세"라며 "다양한 산업에 걸쳐 도입되고 있는 반도체이기 때문에 8인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더욱 주목해야한다"고 했다.
신규사업인 화합물 반도체가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화학물반도체 시장은 전기차, 통신 고도화, 단말기 고속충전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는 시장으로 DB하이텍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DB하이텍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실적전망치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도 상향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