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8인치 파운드리 호황 덕에 성장…목표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2.02.23 09:02
유안타증권은 23일 DB하이텍에 대해 8인치 파운드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 수요 확대 기반은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의 전장화, 산업 자동화 등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핵심은 전력을 관리해주는 전력반도체를 비롯해 이미지·온도·지문·장애물 등을 감지하는 센서들이 전 산업에 도입되는 추세"라며 "다양한 산업에 걸쳐 도입되고 있는 반도체이기 때문에 8인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더욱 주목해야한다"고 했다.

신규사업인 화합물 반도체가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화학물반도체 시장은 전기차, 통신 고도화, 단말기 고속충전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는 시장으로 DB하이텍의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DB하이텍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실적전망치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도 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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