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구로소방서는 이날 오후 4시33분께 구로구 오류동역 인근 지상주차장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차량을 뒤덮은 불길은 테슬라 차량을 전소시킨 뒤 55분 만인 오후 5시28분께 완전히 꺼졌다.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도 일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70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는 "주행 중 타는 냄새가 나서 정차하니 갑자기 차량 하부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올라왔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땐 불길이 차량을 뒤덮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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