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해안 유세 이틀차 '호남' 훑는다…DJ생가도 방문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 2022.02.23 05:00

[the300]

(보령=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오후 충남 보령시 보령문화의전당 인근에서 열린 “7월 16일은 보령머드 축제의 날, 3월 9일은 국민승리 축제의 날”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2/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전북·전남을 방문하는 '서해안 라인 거점유세'를 진행 중이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10시 전북 정읍의 동학농민혁명운동기념관을 참관한다. 이 자리에서 '보국안민 제폭구민'을 골자로하는 메시지를 유권자에게 전한다. 보국안민(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편안케 하다)과 제폭구민(폭정을 없애고 백성을 구한다)은 전봉준 등 동학농민운동 지도부가 1894년 발표한 포고문에 담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다.

이후 윤 후보는 전남 목포로 이동한다. 그는 오후1시 목포역 광장에서 '국민이 키워주신 윤석열, 목포의 눈물을 닦아드리겠습니다'를 주제로 유세를 진행한다.


목포 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윤 후보는 목포에서 하의도까지 1시간40여분간 배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 윤 후보는 지역감정 해소와 국민통합의 메지시를 낼 예정이다.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후 윤 후보는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며 생전 대통령의 업적과 관련한 메지시를 냈다. 그는 18일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실행하고, 농촌 새마을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사회의 혁명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튿날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는 "정직하고 큰 정치를 하셔서 진영에 관계없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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