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싸이월드 다음달 초 컴백…28일 앱마켓 최종심사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2.02.22 13:59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토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싸이월드가 이르면 다음달 정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22일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싸이월드 모바일은 오는 28일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의 최종 앱심사를 받는다.

싸이월드 지난해 12월17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었만, 과거 존재했던 '싸이월드' 모바일 서비스와의 관계 증명 등을 이유로 앱 마켓 심사가 지연됐다.

이번 최종 심사를 앞두고 '도토리 결재 방식과 유료 컨텐츠와 서비스'에 관한 소명 자료를 제출한만큼 싸이월드제트 측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에는 앱심사 신청 이후 축적된 티저서비스 데이터베이스(DB)와 기존 DB를 통합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앱은 다른 앱들과는 달리 3200만회원과 2페타의 데이터를 갖고 있는 신규앱이라서 심사가 너무나 까다롭게 진행되어 왔다"며 "그동안의 소명이 다 잘 이뤄졌기 때문에 정식오픈으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사가 통과할 경우 정신 론칭 시점은 다음달 초가 유력한 상황이다. 2019년 10월 웹서비스가 중단된 지 2년4개월여 만에 모바일 앱으로 부활하는 셈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3월부터 서비스 재개를 공언했으나, 모바일 동시 출시와 데이터 백업, 해킹 문제 등을 이유로 1년여 출시를 연기해왔다.

한편 싸이월드는 전날 서비스 체험단(도토리원정대)의 미니홈피 활동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미니홈피는 가수 채연(이채연) 씨의 계정을 포함한 10개다. 싸이월드 가입자가 아니라도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의 사진첩과 2차원(2D) 미니룸을 확인할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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