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hSTC810' 연구결과 2건 AACR에서 발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2.21 12:47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에스티큐브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이하 AACR)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항 BTN1A1 항체 hSTC810'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AACR 2022'에서 에스티큐브는 혁신신약(First-in-class) 'hSTC810'의 임상 1상 첫 단계인 개시용량결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한다. 또 선천성면역 경로인 'cGAS-STING pathway'를 토대로 방사선요법과 항 BTN1A1 항체의 병용치료 시너지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는 3월 21일 발표할 초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은 기존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타겟하는 PD-L1과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단백질인 'BTN1A1'을 타겟하는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현재 첫 환자 등록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BTN1A1'은 PD-L1과 상호 배타적인 발현 패턴을 나타내는 새로운 면역관문단백질로서 기존 PD-1/PD-L1 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ACR은 전 세계 120여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암 학술대회다. 암 관련 의료인과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올해 AACR은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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