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전년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45억원(전년대비 +7%), 영업적자 203억원(적자 지속)"이라며 "호텔 매출은 내국인 레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57% 증가했지만 카지노가 교포 중심의 제한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면서 전체 외형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전히 코로나19(COVID-19) 영향권에서는 유의미한 탑라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워커힐 등 본사 영업장 구조조정 관련 비용 약 13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 적자폭은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2분기부터 내국인 수요에 기반한 비카지노 매출 회복과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카지노 영업 정상화 시점이 늦어지고 있지만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는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리오프닝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투자심리 및 향후 펀더멘털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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