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가지 않아 차량은 결함으로 갓길에 멈춰섰고,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40대 남성으로 음주운전이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9%,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이 남성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이 음주운전자가 낸 사고로 친구를 잃었다. 중학교 동창이었고, 불과 20분 전까지 같은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는 친구가 숨졌단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었다. 학원 선생님도, 아이를 늦게 끝내준 것에 대해 자책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자는 "장례식장에서 친구 부모님 얼굴을 뵈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며 "죽은 제 친구를 위해, 그 운전자에게 강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했다.
이 청원은 20일 오후 기준 현재 1만 7259명이 지지했다. 청원 마감은 3월 19일까지다.
▶청원 링크 바로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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