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이마 14바늘 꿰매…"딸 지아도 손 찢어져, 가슴 아파"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02.19 15:18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연수가 떨어지는 조명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박연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에서 손이 찢어진 지아, 한국에서 이마 찢어진 나. 항상 페이스톡으로 전화 오는 지아를 피해 3일이 지나 얘기했는데 자기도 손이 찢어졌다며 얘기해주더라. 우린 아픈 것도 같이 아프냐며 웃는데 뭔가 찡하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마 한 가운데가 찢어진 박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서는 딸 송지아의 손에 상처가 나 있다.

박연수는 "높은 책장에서 제 얼굴로 떨어진 조명 쇳덩어리를 피하지 못해 14바늘을 꿰매고 회복 중"이라며 "이번 일로 가화만사성의 뜻을 절실히 느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는 이렇게 같은 날 피를 보았고"라고 토로했다.


이어 "내 이마보다 손이 찢어져서 라운딩 못 돌았다는 지아의 말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내 새끼들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연수는 지난해 12월 딸 송지아가 미국 팜스프링으로 두 달간 골프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연수는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9년 만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은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지아는 프로 골프선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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