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얼굴 가리고 ♥이상화와 스케이트 타…한 바퀴 만에 발각"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02.19 09:47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 비밀 연애하던 시절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가 정체를 들켰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류수영이 강남의 신혼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은 "상화씨가 해설하러 베이징에 간다"며 "저희가 바빠서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데, 상화씨가 베이징에 가니까 몸 건강을 지켜주고 싶어서 직접 요리해주려 한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국물 요리인 양지해장국을 추천하며 레시피를 전수했다. 류수영표 양지해장국을 맛본 강남은 "너무 맛있다. 저랑 같이 살면 안 되냐"고 물었고, 류수영은 "저도 가정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은 "형은 어떤 운동 하시냐"고 물었다. 류수영은 "저는 자전거를 탄다. 산에 가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강남은 "상화씨랑 자전거 한 번 타 봐라. 생각보다 빠르다"며 "비밀 데이트할 때 놀이공원에서 스케이트를 탔다. 들키면 안 되니까 얼굴을 다 가린 상태였는데도 한 바퀴를 돌자마자 사람들이 '이상화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강남은 곧바로 이상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상화와 전화 연결이 된 류수영은 "별건 아니고 베이징 가시지 않냐. 아침 한 끼 든든하게 드시라고 양지 해장국 끓여놨으니까 먹고 힘내시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강남은 "다같이 자전거 타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상화가 류수영에게 "자전거 타시냐"고 묻자, 류수영은 "맞다. 시속 27km다. 상화씨는 30km 될 것 같다. 제가 못 따라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이상화는 반가움을 드러내며 "언제 한 번 다 같이 가자. 강남이 너무 못 따라와서 자전거를 같이 탈 멤버가 없다"고 폭로했다. 강남은 "평소 오빠라고 하다가 운동 얘기 나오면 강남이라고 한다. 그래도 이해한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한편 이상화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KBS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상화는 2013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부문에서 36초36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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