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사에 따라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와 홍 전 대표가 CAC 센터장을 공동으로 역임한다.
카카오 CAC는 전체 공동체(계열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전략 방향을 지원하고 고민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플랫폼 갑질 논란과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매도' 사태를 계기로 설립됐다.
계열사 대표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김 센터장은 공동체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 센터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 센터장이 카카오의 윤리의식 강화와 리스크 방지에 중점을 뒀다면, 홍 센터장은 카카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내부 조직은 세팅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CAC에는 △기업디지털책임(CDR)랩 △ESG 총괄 △투자 거버넌스총괄 △공동체 인사지원실 △공동체 리스크관리실(ERM실) 등이 마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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