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오미크론 재택치료 전면 개편...'고위험군 집중 관리'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2.18 21:16
경기 김포시는 최근 정부 방역당국 방침에 따라 재택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전자적 자기기입식 확진자조사서를 도입해 확진자가 스스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됐으며 자가격리 앱은 폐지됐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에 따라 복잡하던 격리기간은 단순화해 재택치료자와 접종 미완료 동거가족은 7일 격리, 접종완료 동거가족은 별도 격리없이 수동감시 대상자로 관리된다.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도 전면 개편해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투약 가능 대상자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 후 재택치료키트를 지급하고,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통해 건강 모니터링(1일 2회)을 진행한다.

그 외 50대 이하 일반관리군은 증상 발현 시 거주지 주변 동네 병·의원을 통해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처방약 수령은 동네 모든 약국에서 가능하며 동거가족 및 지인을 통해 수령 가능하다.


또 병원 진료, 생필품 구입, 의약품 수령 등 동거가족의 필수외출이 허용되는 점을 고려해 구호물품 지급은 중단된다.

시는 오미크론 확산 대응을 위해 재택치료 행정상담센터를 항시 운영한다.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 히즈메디병원을 통해 24시간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해 많은 의료기관이 재택치료 전화상담 및 처방 의료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고려해 변경된 재택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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