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부 등에 따르면 허 실장은 다음주 초 NIPA 원장으로 취임한다. 김창용 NIPA 원장의 임기가 이미 지난해 10월17일 만료됐으나,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아 김 원장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던 중이었다. NIPA 원장 임기는 3년이다.
NIPA 원장은 공모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추천을 거친 후 과기정통부 장관이 임명한다.
허 실장은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옛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정보보호기획과장을 거쳐, 2018년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정책관, 2020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과 정보통신정책관, 지난해 1월부터 네트워크정책실장을 역임한 정보통신산업 전문가다.
정보통신산업진흥법 제 26조에 의해 설립된 NIPA는 정보통신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438명의 정규직을 포함해 6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부설 기관을 포함해 연간 1조 32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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