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18일 오전 경북 상주 풍물시장 유세에서 "부동산 정책을 28번 고쳤지만 제대로 됐냐"며 "28번 실수할 수는 없다. 아무리 바보여도 28번 실수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러 그런거다.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갈라치기하는 거다. 민주당 정권은 선거 공학에 전문가"라며 "국민들을 갈라친다. 집 있는 사람과 임차인과 갈라친다"고 했다.
이어 "이 사람들(민주당)이 오랜 세월 한 수법이 뭐냐면 자기들이 서민의 편이고 노동자의 편이고 농민의 편이고 가난한 사람 편이라고 늘 주장했다"며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양극화는 더 벌어지고 자산격차 더 벌어지고 소득격차도 더 벌어지지 않았냐"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에도 현 정부와 민주당이 고의적으로 부동산 정책에 실패해 집값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앞에서 "이 사람들(민주당)은 건국 이래 구경하지 못한 집값 폭등을 만들었다"며 "28번 주택정책 실패는 실수한 게 아니다. 이건 악의적으로 집값을 폭등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값을 폭등시켜야 집 없는 사람과 집 있는 사람을 갈라치기해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한테 누워서 표를 받는거다"라며 "시장에 가만히만 놔둬도 이런일은 안생긴다"라고 했다.
이날 풍물시장엔 국민의힘 경북도당 추산 1만여명이 운집해 윤 후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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