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4분기 '어닝쇼크'…더 중요한 1분기 구조조정-메리츠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2.02.18 08:35
메리츠증권은 1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 1분기 카지노 인력 구조조정의 의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4분기 동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115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해 -203억원으로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호텔 호조로 매출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희망퇴직 규모가 예상보다 컸고 부산 인센티브 지급으로 호텔 부문 이익이 예
상 대비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 비용에도 불구하고 4분기 현금 유출이 없었다"며 "기타 손실이 크게 발생했는데 이는 제주 영업권 상각액 170억원, 전환사채 평가 손실 50억원 등 현금 유출이 동반되는 비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1분기 카지노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두가 회복을 이야기하는 현재, 국내 가장 오래된 카지노 업력을 가진 동사의 이러한 인력 감축은 중국 영업 환경변화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간접적으로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회복 후 손상된 중국보다는 일본에 집중해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인 카지노 중 현금 보유량 및 최악의 현 상황에도 캐시 버닝이 일어나지 않는 점을 고려 시 동사의 외인카지노 내 상대 매력도는 가장 높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베스트 클릭

  1. 1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2. 2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3. 3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4. 4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5. 5 아편전쟁에 빼앗긴 섬, 155년만에 중국 품으로[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