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박2일 호남 유세 돌입…순천·목포 찍고 광주 5·18광장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22.02.18 05:27

[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역 의원들과 함께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2.2.17/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전남 순천 유세를 시작으로 1박2일간 호남 유세에 돌입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 연향패션거리에서 '약무호남 시무국가' 콘셉트으로 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를 주제로 유세를 한다. 이 후보는 목포에 이어 나주 금성관에서 유세를 한 뒤 늦은 오후에는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 주십시오'라는 주제로 집중유세를 한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뿌리'이자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에서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17일 "이 후보의 첫 주 일정은 약세 지역을 먼저 공략한다는 원칙에서 출발했다"며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 대전,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을 잡았고, 서울에서도 첫 일정은 강남, 서초, 송파 등 약세로 분류되는 지역을 초반 공략지역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15일 부산에서 대구와 대전을 거쳐 서울로 가는 '경부선 상행선' 유세를 펼쳤고, 16일과 17일 이틀간은 서울에 머물며 유세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이번 호남 방문을 통해 우호적인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각종 인터뷰나 연설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상인의 현실 감각과 서생의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등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을 자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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