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환경변화와 대학혁신' 세미나 열어

머니투데이 송하늘 기자 | 2022.02.17 14:33
삼육대학교 스미스학부대학이 지난 15일 '환경변화와 대학혁신'을 주제로 2022학년도 교양교육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속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교양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 스미스학부대학 교원, 기획 및 교육혁신 담당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중앙대 교육학과 김이경 교수가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교양교육의 미래지향적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다섯 가지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세계화의 급진전 △민주주의 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고령화 △코로나19 등을 제시한 후, 대학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양교육을 학문중심에서 역량중심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 내 수요자인 학생이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 고찰과 그들의 필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뒤따를 때 교양교육의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최가형 교수는 '전후(戰後) 일본 대학 교양교육의 계보'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에서 수입된 교양교육의 역사를 되짚었다. 최 교수는 일본 대학 내 전공과목과 교양과목 사이의 구분, 두 영역의 통합적 편제 이후 나타난 변화 등을 소개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삼육대 교양교육연구소장인 오시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교양교육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명희 스미스학부대학장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를 인지하지 않으면 교육과정의 혁신을 기대할 수 없기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교육 수요자인 학생보다 글로벌 트렌드에 더 빨리 적응해 교양대학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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