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오미크론·델타변이 백신 공동연구 착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22.02.17 10:04
한국비엔씨는 17일 일본의 UI(United Immunity)와 오미크론 및 델타변이 코로나19(COVID19) 감염예방 차세대 나노파티클 재조합단백질 백신개발을 위해 공동연구하고 향후 라이센싱에 대한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의향서는 체결돼 있으며 양사는 UI의 독창적인 'Pullulan Nanogel'이라는 거대세포와 수지상세포에 특이적인 나노피티클 전달시스템과 재조합 스파이크 단백질항원을 결합해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T세포와 중화항체를 유발하는 신규 코로나-19백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UI는 스파이크단백질항원을 이용해 유사한 백신 조성물에 대해 전임상시험을 수행했고 마우스 모델에서 매우 강력한 바이러스 특이적 T세포 면역을 유발해 바이러스 감염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Pullulan 나노겔 전달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나노겔을 사용하지 않은 백신에 비하여 백신유발 체액면역과 T세포면역은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의향서에 의하면, 한국비엔씨는 개발할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협상권을 갖고 공동연구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비엔씨는 기존 코로나 치료제와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기회를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UI는 2017년에 설립, 독창적인 Pullulan 나노겔 면역전달시스템을 이용해 전임상과 임상단계에 있는 면역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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