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위는 17일 김영주 유치위원장과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김광국 울산현대호랑이 축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를 추진해주어 전국적 유치열기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 부회장은 "스포츠 등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를 기업차원에서 진행해갈 것"이라고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울산현대축구단 유니폼 홍보를 시작으로, 많은 기업들이 박람회 유치활동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국 현대차-기아 지점,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에 홍보물을 비치할 예정이며, 롯데그룹은 롯데리아, 롯데백화점, 엔제리너스 등 전국 주요 판매거점에 홍보영상 게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전국 갤러리아 백화점 및 한화리조트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생활 홍보를 확대한다.
이에 앞서 대선주조도 소주병 라벨 후면에 엑스포 유치응원 문구를 담은 대선소주 600만병 제작해 출시했고 부산은행은 엑스포 유치응원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을 선보인 바 있다.
유치위 관계자는 "'기업들도 함께 뛰는'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중요 전략으로 삼고 그동안 다양한 민·관 협력방안을 추진해 왔다"면서 "국내관심도 제고 및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국민 접점이 많은 기업들과의 유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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