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와 온도 조절 장비 칠러(Chiller)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 국내외 대표 업체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유니셈은 지난해 주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스크러버 및 칠러 공급이 크게 늘었다. 또한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에 따라 공정 내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스크러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실제로 고객사 에칭(Etching) 공정에 스크러버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플라즈마 스크러버 도입도 확산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쓰고 있다"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모두 공정 내 스크러버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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