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1만8022% 증가한 4731억원, 27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기록을 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 2분기 원가 상승분이 1분기에 반영되며 원재료 부담이 예상보다 높아진 상황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향 안정화되겠으나 2분기부턴 원가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3분기 성수기를 거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베트남 호치민 이외 지역 위주로 생산이 대부분 정상회되고 있으나 아직 100% 완전 정상화되긴 아직"이라며 "바이어 선호도가 떨어져 경쟁력 있는 수주를 통해 캐파(생산능력)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견조한 시장 수요에 의한 수주, 매출 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원가 부담은 상승했으나 높아진 벤더 협상력이 유지되고 있어 올 2분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기준 수익성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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