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따면 8.8억" 포상금 1위 싱가포르…2위는 카자흐스탄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 2022.02.15 19:41
황대헌이 10일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메달수여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가장 많은 포상금을 주는 나라는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금액은 약 8억8000만원에 달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나라별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수여되는 포상금 액수를 공개했다. 싱가포르의 금메달 포상금은 73만7000달러(약 8억8000만원)로 가장 많았다. 은메달은 36만9000달러, 동메달은 18만4000달러다.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나라별 순위/사진=CNBC 화면 캡처
카자흐스탄도 두둑한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메달 25만달러, 은메달 15만달러, 동메달 7만5000달러에 달한다. 말레이시아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23만6000달러를 수여한다.

헝가리의 포상금은 금메달 16만8000달러, 은메달 12만6000달러, 동메달 9만6000달러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헝가리 쇼트트랙 선수 류 사오앙(24)은 36만달러의 포상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6시50분 기준 베이징올림픽 메달 순위 3위인 미국은 금메달리스트에게 3만7500달러, 은메달리스트에 2만2500달러, 동메달리스트에 1만5000달러 포상금을 준다. 일본은 금메달 포상금이 4만5000달러로 미국보다 많다.

반면 포브스에 따르면 영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는 별도의 메달 포상금이 없다. 그리스와 보스니아는 앞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대한 포상금 액수를 결정해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35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 25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포상금으로 개인전 기준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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