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바알리, '텐센트' 웨이신과 해외 송금 파트너십 체결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2.02.15 16:14
와이어바알리(대표 유중원)가 최근 국내 핀테크 업체 최초로 중국 텐센트 파이낸셜 테크놀로지(Tencent Financial Technology)와 해외 송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텐센트 파이낸셜 테크놀로지는 중국 인터넷 테크 기업 텐센트의 핀테크 사업부다.

웨이신(微信, 위챗)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해외 송금 파트너십을 통해 와이어바알리의 중국향 송금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텐센트의 웨이신은 중국의 대표 모바일 메신저 앱(애플리케이션)이다. 약 12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와이어바알리 이용자는 웨이신으로 손쉽게 중국에 송금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11개 국가에서 중국으로 송금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양웬훼이(Wenhui Yang) 텐센트 파이낸셜 테크놀로지 아태 지역 부문 대표는 "와이어바알리와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시장 내 영역이 확대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에 거주 중인 중국인들이 웨이신을 통해 쉽게 중국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중원 와이어바알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으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수취 수단의 다양성과 더욱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와이어바알리는 전 세계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 송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0여개 파트너 사와 함께 국경 없는 핀테크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와이어바알리는 오는 28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규 고객에게 한화 2만원 상당의 와이어바알리 쿠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 및 호주,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와이어바알리의 11개 송금국에서 참여 가능하다.
와이어바알리 회사 로고/사진제공=와이어바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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