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육군 대위, 지인과 술 취한 女 동창생 '집단 성폭행'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02.15 07:28
/사진=뉴시스
결혼을 앞둔 현역 육군 대위가 술에 취한 상태로 잠든 동창생을 지인과 함께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1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준강간치상 혐의로 육군 대위 A씨(20대)를 불구속 입건한 뒤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B씨(20대)는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 말 인천 한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해 잠든 C씨(20대·여)를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B씨를 포함한 지인 3명과 대학교 동창인 C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숙박업소로 이동했다. 이후 A씨는 B씨와 함께 술에 취해 잠든 C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일행 2명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C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했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군사경찰에 인계하고 B씨는 검찰에 송치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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