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경북 구미 강소특구 테크페어'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2.14 17:16
금오공과대학교가 14일 구미코에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진행한 강소특구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내 기업 관계자 및 지역민에게 강소특구육성사업에 대해 알리고, 사업 참여 기업의 성장과 제조 혁신 클러스터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날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 을),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김재상 의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강준 본부장, 유관기관 및 강소특구육성사업 수혜기업 57개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연구소기업 설립 8건 △기술이전 및 출자 37건 △신규 기술창업 11건 △지역 특화기업 지원 83건 △투자유치 연계 6.5억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2022년 사업설명회', '구미·포항 강소특구 기술설명회', '유관기관 기업 컨설팅', '우수기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우수 기업으로는 △과수 인식 분무 제어장치 개발 기업인 ㈜아이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B2C자동차 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인 ㈜경우모빌리티 △소형 드론용 2.4GHz 데이터 송수신 모듈 개발 기업인 웨이브랩스 등이 소개됐다.

신규 기술창업 11건 중 4건은 교원 창업이며, 응용화학과 장의순 교수가 설립한 골든크로우는 구미강소특구사업 지원으로 상업적 용도의 광열패치를 적용한 포토닉 필러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 사업화 중이다.


이어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신설된 ㈜이롬, ㈜엘에스씨 등 5개 연구소기업에 대한 현판 수여식과 57개 수혜기업 성과 전시, 투자부문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한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우수창업자 모의 IR 경진대회가 이뤄졌다.
장 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지역 첨단산업 발전에 힘써준 기업, 대학,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이 유망기술 사업화, 우수 창업가 육성,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 산업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오공대 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강소특구육성사업으로 기술개발, 기술이전, 기술창업 등 다양한 핵심 성과를 달성했다"며 "연구소기업 설립과 밸류체인 형성으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구미의 신산업 발굴 및 스마트 제조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 총장은 "지난 1년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 참여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강소특구육성사업에 참여한 지역 기업이 이룬 혁신적 기술 성과들을 공유하는 이 자리를 통해 지역 산학협력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지속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구미 특화형 제조혁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지하철서 지갑 도난" 한국 온 중국인들 당황…CCTV 100대에 찍힌 수법
  2. 2 김호중, 뺑소니 피해자와 합의했다…"한달 만에 연락 닿아"
  3. 3 "1.1조에 이자도 줘" 러시아 생떼…"삼성重, 큰 타격 없다" 왜?
  4. 4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끈끈하던 개그 선후배, 막장소송 터졌다
  5. 5 빵 11개나 담았는데 1만원…"왜 싸요?" 의심했다 단골 된 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