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채용 '미니인턴' 운영사 오픈놀, 206억 프리IPO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2.14 14:06
커리어 채용 플랫폼 '미니인턴'을 운영하고 있는 오픈놀이 206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를 마무리 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에는 우리기술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리딩투자증권, 스틱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인벡스자산운용, 한양증권, 동훈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코나인베스트먼트, 다담인베스트먼트, 메이크인이 등이 참여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계약한 하나금융투자도 이번 투자 라운드에 직접 참여했다. 오픈놀은 올해 상반기 중 기술특례상장 신청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스타트업 채용을 돕고 교육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취업·창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소프트웨어 직무 프로그램과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채용형 미니인턴 서비스를 확장시키고 있다.

미니인턴은 기업이 온라인으로 프로젝트를 내면 취업준비생이 이를 2주간 체험하도록 돕는다. 이때 프로젝트 수행이력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인재를 기업에 자동 추천하고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직무교육도 제공한다.


오픈놀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미니인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AI를 활용한 역량평가 분석과 기술개발, 마케팅, 사업 추진 고도화를 위한 인수합병(M&A)에 활용할 계획이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이제 학력과 자격증 등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스펙은 경쟁력이 될 수 없다"며 "미니인턴을 기반으로 기업 채용과 구직자 교육을 함께 하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의 사업연계, 액셀러레이팅 확대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우리기술투자의 전찬기 팀장은 "고스펙자는 늘었지만 채용 방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현재의 채용시장에서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큰 희망이 되는 플랫폼으로 국내 채용시장을 이끄는 선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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