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앱클론과 CAR-T세포치료제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2.02.14 09:32
HK이노엔은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앱클론과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앱클론이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용 CAR-T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T101'의 임상, 제품생산, 상업화를 위해 공동개발 범위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앱클론의 후속 CAR-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 협력도 추진한다. 정식 CDMO 계약은 올해 상반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AT101은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AR-T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말 임상1·2상을 승인 받았다.


HK이노엔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CAR-T, CAR-NK 등 세포치료제를 꼽아 경기도 하남에 세포·유전자치료제 플랫폼을 구축했다. 연구부터 임상시험약 제조, 상업용 치료제 생산까지 모두 가능하도록 세포·유전자치료제 단일 플랫폼 기준 국내 최대 수준으로 지었다. HK이노엔은 현재 4개의 CAR-T, CAR-NK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 소장은 "이번 앱클론과의 CAR-T세포치료제 공동개발 협력으로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는 한편 빠른 시장 진입을 기대한다"며 "첫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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