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과 탄탄한 실적 겸비한 '바이오 기대주' 발굴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02.15 04:37

[2021년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11월-장세훈,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왼쪽부터)이동건,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2021년 11월 베스트리포트의 영광은 장세훈,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에스티팜, 올리고만 봐도 좋은 기업'이 차지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로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비롯해 합성신약과 복제약의 원료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업체다.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난 올리고의 위탁 생산(CMO) 매출 비중이 2021년 3분기 누적 기준 53.1%에 달한다.

두 연구원은 올리고 위탁생산 매출의 고성장과 mRNA(메신저 리보 핵산) 플랫폼 구축을 투자 포인트로 고성장하는 스몰캡 바이오주를 발굴·추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스티팜은 코로나19 이후 주목받고 있는 mRNA 플랫폼을 구축하고 진출한 강소기업으로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해 다른 바이오주와 차별화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고 에스티팜은 지난해 12월29일 15만원까지 돌파하며 목표주가를 실제 달성하기도 했다.


두 연구원은 2021년 올리고의 신약 위탁생산 매출이 급증하면서 에스티팜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2022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비 46.9% 증가한 22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리고 CMO 사업부가 고성장하는 가운데 반월 올리고 공장 3,4층에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와 합작 증설이 2022년 가동되면서 단계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도 중요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mRNA 플랫폼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2. 2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3. 3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4. 4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5. 5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