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뭐가 문제야' 루카쿠, SNS 의미심장한 글 게재 '英 관심 폭발'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22.02.13 00:04
로멜로 루카쿠./AFPBBNews=뉴스1
인터뷰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로멜루 루카쿠(29·첼시)가 또다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루카쿠는 논란의 인터뷰로 첼시 팬들에게 사과한지 몇 주 만에 자신의 SNS에 수수께끼 같은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여 름 인터밀란을 떠나 9750만 파운드(약 1587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출발은 좋았다. 루카쿠는 이적 이후 첫 출전한 아스널전에서 곧바로 골을 신고한 것이다. 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제니트 상트페트르부르크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하락세를 탔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부상까지 겹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이전 폼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 외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루카쿠는 지난해 12월 말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내가 다른 전술 시스템에서 적응하며 뛰기를 바란다"면서 "내 마음속에는 항상 인터밀란이 있다고 느낀다. 나는 인터밀란으로 돌아갈 것이다. 여기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투헬 감독과 면담을 했고, 원만한 대화로 풀었다. 루카쿠는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확실하게 앙금이 풀리지 않았던 것일까. 루카쿠는 스냅챗을 통해 "강제로 한다면, 맞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루카쿠의 글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특별히 누군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메시지는 루카쿠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쌓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더 선은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는 '축구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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