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고시장 14조원, 전년比 20.4%↑…'검색·노출형' 급성장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2.02.10 09:4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가 전년에 비해 20.4% 증가한 13조98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을 내놨다. 제일기획은 1973년부터 매년 국내 총 광고비 집계를 해오고 있다.

국내 광고 시장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빠르게 디지털 시장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디지털 광고 시장은 31.5%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7조원 규모를 돌파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뿐만 아니라 방송, 인쇄, OOH(옥외 광고) 광고 시장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검색형 광고는 이커머스 기업과 중소형 광고주의 쇼핑 검색 광고 확대로 24.1% 늘어 3조6165억원을 기록했다. 노출형 광고는 39.3% 성장한 3조895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등 디지털 동영상 이용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방송 광고 시장은 13.4% 늘어 4조2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5년 만에 4조원대 규모로 복귀했다. 지상파 TV 광고 시장은 지난해 48년 만의 중간 광고 시행 등 규제 완화 영향으로 17.6% 증가한 1조36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케이블 TV는 13.7% △인쇄 광고 2% △잡지 광고 2.8% △OOH(Out of Home) 7.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9.3% 성장한 15조28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디지털 광고 시장은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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