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美 재외국민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 2022.02.10 09:18

메타케이 인텔리전스와 업무제휴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사진=라이프시맨틱스

라이프시맨틱스가 미국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나선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메타케이 인텔리전스와 비대면 진료 사업 분야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미국에 거주하는 약 250만명의 한인상인 및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원들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 Call)'을 단독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메타케이 인텔리전스가 지난해 11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와 비대면 진료, 의료관광,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및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닥터콜'은 2020년 6월 민간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받은 국내 첫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다. 닥터콜에서 환자의 기본 건강정보(혈압, 혈당, 체온, 심박수, 활동량) 데이터를 전달하고 진료예약을 하면 국내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진이 화상진료, 온라인상담, 2차 소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필요 시에는 부처 협의 후 인공지능(AI) 치료 솔루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병원으로 전송되는 환자 민감개인정보는 라이프시맨틱스의 개인건강기록(PHR) 상용화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에서 통합 관리된다. 라이프레코드는 ISMS-P(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미국 의료정보보호법 HIPAA 적합성 인증을 획득, 글로벌 수준의 높은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미국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닥터콜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타 국가로 확장하고 메타버스가 연계된 공동 기술 개발 및 정부과제 수행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수만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 TF팀장은 "세계 각국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해 사용자 경험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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