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군체제 전환·해병대 대장 임명' 공약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2.02.09 17:46

[the300]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 신병들이 2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안에서 IBS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2022.1.20/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육군·해군·공군·해병대 4군 체제로의 전환 등 해병대 발전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는 이날 윤 후보가 공약사항으로 '명실상부한 전략기동군 육성을 위한 해병대 발전방향'을 이 같이 공개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해병대사령관도 대장으로 진출시켜 해병대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19년 '군인사법'이 개정돼 해병대사령관이 4성 장군으로 진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마련된 상태다.

또 상륙공격헬기 등 도입에 실전성이 검증된 무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목숨을 걸고 전투를 하는 해병대원에게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부적절한 무기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해병대의 병력수준은 충분히 보강한다.


해병대의 오랜 숙원사업인 해병대회관도 건립해 해병대 전우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번 공약들에 대해 "최근 도발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주변국들이 자국의 국가이익수호를 위해 해병대 전력을 증강하는 추세에 발맞춰 우리도 명실상부한 전략기동군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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