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채용' 팔 걷은 김범수 "사회적 책임에 최선 다할 것"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2.02.09 15:56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오른쪽)이 9일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청년 일자리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 의장은 9일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시즌2' 행사에서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우리 사회를 위한 서비스를 신나게 만들 수 있도록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채용 역시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카카오는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2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만명은 직접 고용하고 6000명은 전문 인력 양성, 4000명은 스타트업 등의 고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꿈꾸며 이를 실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라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창업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 연관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두 번의 창업을 했고, 지난 2020년 카카오 10주년을 맞아 시즌2를 선언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로서 역할을 다짐했다"며 "오늘 이 자리도 저희의 그러한 각오와 다짐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이며 (이러한 다짐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앞으로도 카카오는 사회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서비스 하나에도 그런 생각과 노력들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측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박화진 고용부 차관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카카오가 앞으로 플랫폼 기업 중에서 상생경영의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청년 일자리와 다양한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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