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남미 산림복원 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2.02.09 15:04

엘살바도르·과테말라·온두라스·페루 방문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중미(엘살바도르·과테말라·온두라스), 남미(페루) 방문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최근 엘살바도르·과테말라·온두라스 등 중미 북부와 페루 등 남미 지역을 방문, 기후변화 대응 및 산림복원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 대표단은 산림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출장팀(페루·온두라스)과 공적개발원조(ODA) 예비타당성 조사팀(엘살바도르·과테말라·온두라스)으로 나눠 중남미 국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산림청 대표단은 △엘살바도르·과테말라와의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 △온두라스 등 중미 북부 3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협의 △중미경제통합은행 신탁기금 활용 협의 △기후변화 대응 및 아마존 복원을 위한 한-페루 협력 강화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참여 독려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산림청은 중미 북부 3국 공적개발원조(ODA)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관련 예산 확보 및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남미 국가에서 준 국가 이상 규모의 레드플러스(REDD+)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중미 북부 3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산불방지 노하우 전수, 산림복원 노하우 및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계획을 마련해 이달 중 중미경제통합은행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한국이 산림복원에 성공한 나라로서 페루 등 개발도상국 산림복원의 롤모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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