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에듀테크 조성호 대표, "4차산업 연계 교육 콘텐츠로 AI로봇·드론산업 발전 기여"

머니투데이 박정연  | 2022.02.09 18:02
도심항공교통 등 드론 관련 산업 견인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본격적 정책과 지원이 시행되며 드론 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주)조은에듀테크(대표 조성호)는 꾸준한 드론, 로봇, 4차산업 연계 교육용 콘텐츠와 솔루션의 연구개발을 추진, 국민의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드론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조성호 대표/사진제공=조은에듀테크

아래는 조성호 대표와의 일문일답.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해달라.
▶조은에듀테크는 지난 2007년 과학 교육 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드론의 제조·유통부터 콘텐츠 연구개발, 일자리 창출까지 통합적 교육산업을 전개한다. 4차산업 내 디지털 기술 기반 새로운 직업군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융합형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드론을 통한 컴퓨터 언어 및 코딩 교육으로 아이들의 창의력 개발뿐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평생 교육을 돕는다. 이와 관련해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며 로봇(드론) 관련 메이커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장성을 갖춘 제품 및 교육용 콘텐츠의 육성을 진행한다. 2021년 2월 '치매 예방을 위한 드론 활용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방법 및 장치' 특허 인증을 획득하며 일상에 밀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 중이다.

오는 3월 고용노동부와 지역 및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AI(인공지능)로봇·드론산업 육성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로봇(드론) 교육 관련 노하우와 경쟁력은 어떠한가.
▶교육 콘텐츠의 복제 및 배포는 쉽지만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과 다양한 분야 내 융합해 발전시키는 역량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난 24년간 이루어진 성장은 도전적이며 새로운 것을 상상해내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과 연구개발 및 투자가 만들어낸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직업군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경력단절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훈련하고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교육키트를 개발해 선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왜 에듀테크 분야인가.
▶초기 과학영재 교육은 방학, 비수기 등 불특정한 수요로 인해 직원고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소상공인, 시니어 등 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며 자체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융합형 내부 인재를 길러내고자 가치관을 정립했다. 에듀테크 기술 기반이지만, 울타리에 가두려고 하지 않는다. 로컬크리에이터로서 인천 수도권 매립지와 로봇타워 지역을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지자체 사업에 아이디어를 피력하고 있다.

-드론 시장 관련해 앞으로의 성장성은 어떻게 보나?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을 상용화하기로 하며 현재 자사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상용화를 위한 실증에 나서고 있다. UAM은 도심 내 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 등을 이용하여 승객이나 화물 운송 등을 목적으로 타 교통수단과 연계되어 운용되는 새로운 항공교통체계이다.

중국산 드론이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드론 H/W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지만 활용시장은 글로벌한 선두주자가 없는 상황이다. UAM의 운항, 관제 등 통합 서비스 내 안전한 드론운용 환경을 조성,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 통합시스템을 구축 등 드론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세계 드론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다. 최근 국민 인식이 바뀌면서 국산 기술의 존재 및 유지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로봇·드론 교육산업 활성화에 어려움은 없었나.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에 대해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는 전제 하에 부정적인 시각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 4차산업과 혁신기술에 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기존의 융합된 기술들을 활용하는 훈련만 한다면 쉽게 접근 가능하다. 한편 교육 후 일자리를 제공하는 단계에서 콘텐츠 복제 및 도용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강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작용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제공=조은에듀테크

-회사의 목표와 최종 비전은?
▶국내 드론시장은 2017년 2천억원에서 2020년 5천억원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한편 정부의 국내 드론산업 육성 방안 및 보호책을 통한 제도적 지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드론을 취미, 오락, 레저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국내 우수한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파트너로서 동반성장 하며 드론 내수시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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