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세 풀무원다논 신임 대표 "식물성 요거트 집중 육성"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2.02.08 08:46
임광세 풀무원다논 신임 대표./사진제공=풀무원다논
임광세 풀무원다논 신임 대표가 식물성 요거트 육성을 통해 국내 요거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8일 밝혔다.

임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가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요거트 매출을 올해 전년 대비 200% 이상 확대하여 식물성 요거트 시장에서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출시된 코코넛 원료 기반의 식물성 요거트 외에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물성 요거트 제품을 선보인다. 또 소비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형태도 기존에 출시된 떠먹는 제품에서 마시는 제품까지 새롭게 확장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이중제형 제품 등의 고기능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성장을 통해 전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가치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국내 요거트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원칙과 100년 역사 발효 역사를 지닌 프랑스 다논의 세계 1위 요거트 기술이 더해져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이다. 풀무원은 최근 5년간 12.2%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선임된 임 대표는 2015년 풀무원다논 R&I센터 연구소장으로 합류해 제품 연구개발을 직접 총괄하며 풀무원다논의 고성장을 이끌어왔다. 1989년 한국야쿠르트(현 hy)를 시작으로 매일유업, 풀무원다논에 이르기까지 발효유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왔으며 현재까지 개발한 제품만 100여개가 넘는다. 현재까지 45편의 국내외 학술논문을 발표했고 국제특허 4건을 포함해 2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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