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판정 끝을 보여줬다…쇼트트랙 男 1000m 金 훔친 중국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2.02.07 22:35
(베이징=뉴스1) 안은나 기자 =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중국 런쯔웨이가 우승을 차지해 국기를 들고 있다. 2022.2.7/뉴스1
조 1·2위를 차지했던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를 실격시키며 '편파 판정' 논란을 일으켰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000m 결승에서 중국인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주최국인 중국에 메달을 주기 위한 결과가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헝가리 류사오린이 1분26초74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런쯔웨이, 3위를 리원룽이 차지했다.

문제는 결승선 통과 이후 류사오린이 반칙 판정을 받으면서 '옐로우 카드'로 실격 처리 됐다는 점이다. 금메달을 땄을 것으로 생각했던 류사오린이 밀려나면서 결국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리원룽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준결승 각 조에서 1·2위를 차지했던 황대헌과 이준서가 레인 변경 규정 위반을 이유로 실격 처리되며 논란이 됐다. 특히 1위로 통과한 황대헌 선수의 실격으로 2·3위였던 중국의 리원룽, 우다징이 결승 진출권을 부여받으면서 '고의적인' 중국 몰아주기 판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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