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2024년까지 실적 턴어라운드 '강력 매수'-KTB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2.02.07 09:03
KTB투자증권은 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2024년까지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최광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을 바닥으로 올해부터 매출은 회복을 시작한다"면서 "국내사업이 KF-X 체계개발, 수리온 양산으로 견조한 가운데 기체부품이 회복하고 2021년에 수주가 재개된 완제기 수출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기체부품은 2022년 피어그룹의 30% 매출 성장보다 낮은 21% 성장으로 예상했지만 2023~2024년 30~40% 성장으로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2021년 2분기 수주한 태국 2대, 인도네시아 6대의 납품이 2022년 말부터 2024년까지이고 말레이시아 18대 수주를 가정해 2023~2024년 매출에 포함했다"며 "이에 완제기 수출이 2023~2024년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외에도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의 수주 풀(POOL)들이 있어 혹시 계약에 실패하더라도 다른 수주들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체부품과 완제기수출은 수익 기여가 큰 부문이다. 한국항공우주의 이익률과 순이익은 매출의 성장세보 다 더 가파르게 회복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완제기 수출이 말레이시아 1조1000억원과 UAE 5조4000억원을 협상 중"이라며 "미국 해군고등훈련기(UJTS), 공군전술훈련기(ATT) 사업 성과에 따라 2025~2030년 실적은 완전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끈끈하던 개그 선후배, 막장소송 터졌다
  2. 2 김호중, 뺑소니 피해자와 합의했다…"한달 만에 연락 닿아"
  3. 3 "1.1조에 이자도 줘" 러시아 생떼…"삼성重, 큰 타격 없다" 왜?
  4. 4 '나혼산'서 봤는데…'부자언니' 박세리, 대전 집 경매 넘어갔다
  5. 5 "못생겼어" 싼타페 변신 실패?…대신 '아빠차' 등극한 모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