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테라퓨틱스, 26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 2022.02.04 16:58

골관절염 통증 신약 개발 가속화

대웅제약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가 26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브릿지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스틱벤쳐스 및 인터베스트와 함께 시리즈 A에 참여한 기존 투자사인 키움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신한캐피탈,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브릿지 투자는 비마약성 골관절염 통증 신약 후보물질(iN1011-N17)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추가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아이엔테라퓨틱스 측은 "iN1011-N17은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전임상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계열 진통제나 마약성 진통제 트라마돌보다 앞서는 효능을 입증했다"고 했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여러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을 받으며 기술 수출을 협의 중인 비마약성 골관절염 진통 치료제 개발을 성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임상 2상을 마치고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 후 2025년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난청, 뇌질환 치료제 등 8개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베스트 클릭

  1. 1 70대 친모 성폭행한 아들…유원지서 외조카 성폭행 시도도
  2. 2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3. 3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4. 4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5. 5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다"…유럽 역대급 폭우, 최소 17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