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가슴 성형수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3일 SBS 웹예능 채널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에는 걸그룹 에이핑크와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제시는 "10년 넘게 활동하며 에이핑크를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에이핑크 멤버들은 "저희 활동 겹쳤었다. 2018년 '다운' 활동하실 때인데 의상 색깔도 기억난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초롱은 "저희 의상도 한 번 입으셨더라"고 말했다. 제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그룹 '환불원정대' 촬영 당시 박초롱이 입었던 원피스를 입은 적이 있다.
제시는 "우리가 그때 옷을 갈아입는데 안 맞아서 가슴, 빵댕이(엉덩이) 쪽을 다 뜯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박초롱이 "하필 엉덩이 없는 애 옷을 입어서"라고 자폭하자 김남주는 "가슴도 그렇다"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말다툼을 본 제시는 "저기요, 가슴은 중요하지 않아요"라며 "내가 가슴 수술하고 나서 보니 하나 마나다. 이제는 그냥 자연이 더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
당황한 김남주가 "지금 예쁘시다"고 하자 제시는 "그렇다고 빼지는 않는다, 갑자기 빼면 이상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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