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가 ESG 칭찬한 국내금융사는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 2022.02.04 11:10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으로부터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 둥급울 받았다. 이 등급은 S&P 글로벌 주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상위 점수 15% 이내 기업 중 전년 대비 ESG 실적이 가장 많이 향상된 기업에게 부여된다.

우리금융은 S&P 글로벌의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결과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인더스트리 무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S&P 글로벌 산업군별로 기업 한 곳씩을 선정해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준다.

올해 CSA는 전 세계 61개 업종 7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P 글로벌은 이 중 53개 기업에게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은 전 그룹사가 협심해 ESG 경영을 내실있게 실천해 이뤄 낸 결과"라며 "최근 ESG가 글로벌 경영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ESG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정하고, 'ESG 경영원칙' 등을 제정해 ESG 경영 실천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3월 이사회 내에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실행력을 강화했다. 위원회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을 포함한 이사 전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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