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 ESG 실무자 키운다...대학 내 전문가 양성과정 신설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2.02.03 11:01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학교 창조관에서 열린 'ESG 심사 전문가 양성과정을 위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임상혁 추계예술대 총장, 이종석 JS글로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기업에 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환경이 열악한 중견·중소기업 등에서도 관련 책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생긴다.

JS글로벌과 추계예술대학교는 3일 'ESG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을 위한 협약식과 발대식을 지난달 27일 가졌다고 밝혔다.


과정은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개념과 트렌드, 공급망 ESG 관리, ESG 보고서·공시, ESG 평가 분야까지 이론과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ESG 영역별 인허가 법률, ISO 등 국제 인증, DJSI, MSCI, KCGS 등 국내·외 ESG 외부평가 방법론과 대응 프로세스 등 실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 우수자에게는 중소·중견기업에 방문해 ESG 심사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과정은 중견·중소기업과 대기업·공공기관 ESG 현업 담당자, ESG 관련 인증 심사원, ESG 직무를 희망하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과정을 수료하면 ESG 도입 기업이나 기관 ESG 실무자, ESG 컨설턴트, ESG 인증 심사원, NGO 기관 실무자, ESG 평가사 평가원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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