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닮고싶어 성형 스무번 영국인, 이번엔 '그곳' 수술?

머니투데이 김동한 기자 | 2022.02.03 11:11
올리 런던(32) /사진제공='londonoli' 인스타그램 캡처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을 닮고 싶다는 이유로 20번 넘게 성형수술을 한 영국인이 성기 축소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지난달 29일 100% 완벽한 한국인이 되기 위해 성기 축소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32)의 사연을 보도했다.

런던은 "나는 성기 축소 수술을 통해 한국인 평균 성기 크기인 3.5인치(약 8.9㎝)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술은 태국에서 받을 계획"이라며 "수술이 전문적이고 비용이 싼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들이 불쾌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단지 100% 완벽한 한국인이 되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런던은 이번 달 터키에서 얼굴과 목주름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런던은 "수술이 전혀 두렵지 않다. 만약 잘못돼도 다른 수술을 받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런던이 외모에 신경 쓰는 이유는 BTS 멤버 지민을 닮고 싶어서다.


런던은 2013년 한국 거주 당시 지민의 무대를 보고 팬이 됐다. 이때부터 지민을 닮기 위해 눈, 이마, 코, 턱, 지방 흡입 등 스무 번 넘게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렇게 수술 및 시술 비용으로 사용한 돈이 총 25만 달러(약 3억원)다. 비용은 모두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한 돈으로 충당한다. 런던은 총 52만 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현재 런던은 매주 한국인 선생님으로부터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그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 책보다는 한국 드라마와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한국어를 익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후에 "서울 강남에서 유기견들과 함께 살고 싶다. 성공한 가수가 돼서 한국 TV 진행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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