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좀비 새 신드롬"…'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91개국 톱10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2.02.02 14:31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직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무려 91개국에서 톱10에 오르며 새로운 'K-좀비물'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2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4~30일의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결과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넷플릭스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후 사흘 만에 1억2479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TV(영어) 부문 1위였던 '오자크' 시즌4 파트1의 시청시간(9634만)을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바레인, 방글라데시, 요르단,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유럽(프랑스, 독일), 아프리카(모리셔스, 나이지리아, 레위니옹), 아메리카(과들루프, 마르티니크, 자메이카), 오세아니아(뉴칼레도니아) 등 총 2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캐나다, 브라질, 그리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62개국에선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도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해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아찔한 효과를 준다"고 호평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한국의 좀비 쇼가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세계를 뒤흔드는 어두운 실존주의를 그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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