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이날 양주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용 10톤 이상급 굴삭기를 총동원해 현장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대와 수도권대가 보유한 드론과 구조견도 투입됐다.
소방은 이날 수색 영역에 배수펌프 매몰 지역이 포함돼 있어 작업 중 물이 유출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수색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남은 실종자를 수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수색 장기화에 대비해 수도권 소방 인력과 장비, 민간 자원까지 총동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삼표산업 채석장에서는 골재 채취 폭파 작업을 하던 중 토사 30만㎥가 무너져 내려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작업자 2명은 전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함께 매몰된 52세 작업자는 아직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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