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VA 마미손, 음악으로 지구를 구할 자

머니투데이 한수진 기자 ize 기자 | 2022.01.28 09:55
AVA 마미손,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제공


*본 인터뷰는 TV조선 '부캐전성시대' 세계관에 입각해 쓰였습니다.


세계 최초 메타버스 예능 프로그램인 '부캐전성시대'는 블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구를 치료하기 위해, 지구와 똑같이 생긴 '부캐' 행성 페르소나별이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우울감을 주고 행복감을 상실케 하는 블루 바이러스. 그 치료제인 행복을 찾기 위해 음악, 웃음, 돈, 관심, 이타심 다섯 분파가 대결을 펼친다. 특히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를 메타버스로 설정한 것은 물론, 다섯 분파장과 파벌들의 서사가 꽤나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페르소나별은 마미손을 비롯해 인자벨라(인순이), 냉장고(유세윤), 송해(플렉송), 신정환(씬스틸러) 다섯 분파장을 주축으로 세계관을 형성한다. 마미손은 블루 바이러스의 백신이 노래라고 생각하는 부르구의 분파장으로, 폴킴태형(폴킴), 원슈(원슈타인), 그렇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산이), 앗따거(더원), 리태리(이지훈) , 핑신(신사마), 토솔리드 성환(픽보이) 등이 분파원으로 지원한 상황이다. 마미손은 최종 분파원 선발을 위해 메타버스 버추얼 오디션을 개최, 각 캐릭터들의 AVA(버추얼 아바타)의 무대를 보고 최종 분파원을 선발한다. 지난 6회에서 분파장인 AVA(아바) 마미손이 '소년점프' 무대로 본 대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부르구의 본격적인 오디션 개최를 앞두고 분파장 아바타인 AVA 마미손을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지구 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AVA 마미손은 걸그룹 에스파의 아바타 멤버 아이(ae)와 같은 존재. 그저 마미손을 본따서 만든 단순한 아바타가 아닌, 메타버스 안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자아를 가지고 활동한다. 첫인상은 마미손과 많이 닮아있지만, 8등신의 길죽길죽한 피지컬과 초롱초롱한 눈망울 등이 본캐보다 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AVA 마미손을 만나 그의 특별한 청사진과 지구를 구하기 위해 각오를 들어봤다.


AVA 마미손,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제공


AVA 마미손의 존재가 낯선 지구별 사람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AVA 마미손입니다. 저의 특징적인 매력은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모습은 '부캐전성시대'에서 조금 엿볼 수 있는데 무대를 하다가, 중간에 제 의상이 형광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티셔츠에 있는 제 호랑이가 노래를 하기도 합니다. 또 이글거리는 태양, 떨어지는 불덩어리 사이에서도 랩을 할 수 있죠. 무대를 하는데 있어서 제약이 전혀없다는 거죠. 여가 시간에는 티셔츠 안에 있는 호랑이와 산책을 하는데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본캐 마미손보다 본인이 더 낫다하는 점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실제 마미손보다 힙한 무대제스처가 더 낫지 않나 싶어요. 같은 춤을 추더라도 제가 좀 더 멋있거든요. '부캐전성시대' 지난 6화를 보시면 이해가 확 되실 거예요."


마미손과 어떤 방식으로 함께 지구별을 구해낼 건가요?


"마미손과 저는 부르구 소속이기 때문에 역시 음악으로 지구를 구할 계획입니다. 행복 백신이 널리 퍼져야 하잖아요? 지구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게 힙한 음악을 만들어서, 지구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빌보드 차트에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AVA 부르구의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 무대가 공개 예정인데요. 분파장 AVA로서 폴킴태형(폴킴), 원슈(원슈타인) 등의 무대를 스포일러하자면요?


"'이게 된다고?' '저것도 된다고?' 감탄의 연속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아바타 오디션의 매력이죠. 아바타 오디션은 기본적으로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을 구현합니다. 그래서 보게 되시면 놀라실 텐데, 조금 스포 해보자면 본캐와 반전이라는 거요."


어떤 기준점으로 분파원을 선발할 지 궁금합니다.


"저의 캐스팅 기준은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자기 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백신(=행복)을 지구에 전파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정말 음악을 좋아하고, 그 좋아하는 음악을 실제로 하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래야 사람들도 설득이 되고, 잘 퍼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앗따거(더원) 같은 경우에는 음악을 좋아해서 계속해서 가수를 꿈꾸며 살아오고 있죠. 실제로 노래도 너무 잘하고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분파원들도 각자의 스토리가 있고 그 중심에는 음악이 있어요. 지구 사람들도 그 기준으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VA 마미손,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제공


AVA들끼리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나 음원을 기대해도 될지요?


"저희끼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원하는 방식으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최종 분파원을 선발하면 지구별 살리기에 있어 본격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시는 건가요?


"저희는 음악으로 지구를 구하는 분파구입니다. 그래서 각자 장르에 맞게 무대를 서거나 노래 영상을 업로드 하거나 등의 활동을 통해 지구에 행복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앞선 공개한 메타버스로 완성한 기술적인 무대가 굉장히 화려했어요. 근래 메타버스 콘서트 등이 지구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AVA 마미손도 계획 중인 게 있나요?


"네 당연하죠! 마미손이 또 지구에서 은근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저 AVA 마미손도 음원 발매도 하고 트래비스 스캇이 포트나이트에서 공연을 한 것처럼 같은 곳에서 콘서트를 열어서 공연 해보고 싶습니다."


메타버스 세상을 넘어 AVA 마미손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나 목표가 있나요?


"하루 빨리 블루 바이러스가 없어지게 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원입니다. 지금 블루 바이러스 때문에 지구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힘들어하고 있잖아요? 저희가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해서 블루 바이러스를 없어지게 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거 자유롭게 하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마미손이 지구에게 "한국 힙합 망해라"는 도발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같은 각오로 다른구 분파원들에게 도발의 한마디 한다면요?


"그렇다면 노래의 다음 구절인 '내가 쓰러질거 같냐, XX들아?'로 해보겠습니다. 조금 심한가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른 구 분파원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저희 AVA족은 끝까지 음악이 블루바이러스의 백신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지구별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블루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실텐데 저희 AVA족의 음악과 무대를 보시면서 행복하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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