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월 5회) 귀향객도 명절때는 '천원'"이라는 짧은 글이 적힌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섬은 저마다의 가치를 품고 있는 천혜의 자원이자 우리 민족의 영토"라며 "섬 주민들이 해양영토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육지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모든 국민이 가져야 할 교통기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실제 섬에는 의료·교육·복지·유통 시설이 거의 없다 보니 주민들이 삶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잦은 육지 왕복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배편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이동 비용이 많이 들어 섬 거주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거주 주민의 수가 적어 여객선조차 운항하지 않는 섬의 경우 주민 개인이 개별적 방식으로 육지를 왕래하고 있어 안전 문제도 발생한다"며 "섬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배편의 특별할인 제도가 있지만, 뭍에서 생활하는 국민의 교통요금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큰 부담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모든 섬 주민들에게 '천원 여객선'(월 5회)을 제공하겠다"며 "주민들의 이동기본권을 보장하고, 요금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명절 기간 섬 지역의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도 연 2회'천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편안한 귀향과 함께 섬 관광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