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2년 2월 국고채 발행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4조5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기재부가 발행하는 국고채는 만기별로 △2년물 1조원(2월16일 매출) △3년물 2조6000억원(2월15일 매출) △5년물 2조8000억원(3월2일 매출) △10년물 2조8000억원(2월22일 매출) △20년물 8000억원(3월2일 매출) △30년물 3조9000억원(2월8일 매출) △50년물 5000억원(2월21일 매출) △물가연동국고채 1000억원(2월14일 매출) 등이다.
내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지난해 2월 발행액 13조9000억원에 비해 6000억원 늘어났다. 국고채 발행 규모 증가는 최근 정부가 약 14조원의 추경 재원 가운데 11조3000억원을 적자국채 발행으로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본예산 기준 국고채 발행한도 166조원에서 추경 편성으로 177조3000억원으로 올랐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 편성으로 국고채 발행액 증가한 데 따라 매월 나눠서 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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