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로 전주와 동일했다. 3주 연속 동일한 상승률이다.
영등포구(0.09%) 금천구(0.08%) 강남구(0.06%) 강서구(0.05%) 강동구(0.04%) 등이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고 이외 자치구는 대체로 보합세(0.00%)였다. 지난주 31개월 만에 하락한 관악구는 이번주도 0.02% 내려 2주 연속 가격이 약세 흐름을 나타냈고, 성북구도 전주 대비 0.01% 소폭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2%로 집계됐다. 김포(0.15%) 이천(0.15%) 양주(0.13%) 성남 수정구(0.11%) 수원 장안구(0.10%) 등이 상승한 반면 화성(-0.11%) 과천(-0.09%) 수원 권선구(-0.05%) 의왕(-0.02%) 광명(-0.02%) 등은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로 조사됐다. 동구(0.14%) 계양구(0.13%) 남동구(0.12%) 미추홀구(0.11%) 서구(0.1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서울이 0.03%, 인천이 0.08%, 경기도가 0.02% 각각 올랐다.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각각 0.05%, 0.07% 상승했다.
매도자와 매수자 비중을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는 서울이 50.6로 지난주(53.2)보다 더 낮아졌다. 부산(49.4) 광주(44.3) 대전(41.0) 인천(35.7) 울산(37.1) 대구(24.8) 등 다른 도시도 기준점인 100을 밑돌아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은 상황으로 파악됐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조사됐다. 연수구가 0.1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동구(0.12%) 미추홀구(0.08%) 서구(0.07%) 남동구(0.07%)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5대 광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평균 0.04%로 집계됐다. 광주(0.16%) 울산(0.07%) 부산(0.03%) 등이 상승한 반면 대구(-0.01%) 대전(-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기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서울과 인천이 전주 대비 각각 0.05% 올랐고, 경기도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각각 0.07%, 0.09% 상승했다.
매도자와 매수자 비중을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는 서울이 52.9로 지난주(50.6)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점인 100을 크게 밑돌아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부산(49.6) 광주(37.7) 대전(35.0) 울산(29.0) 대구(22.3) 등 지방 대도시도 매도자가 많은 시장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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