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재감염 가능성 델타보다 높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2.01.27 15:42
김민경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질병관리청이 27일 진행한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특집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재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영국이나 미국 등 워낙 감염 환자 수가 많은 나라에서 재감염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며 "최근 영국 데이터를 보면 델타 유행 시기보다 오미크론 유행 시기의 재감염률이 16배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재감염률이 높은 이유는 오미크론이 이전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해 변이가 워낙 높기 때문"이라며 "기존에 감염됐더라도 우리 몸에 있는 면역체계가 오미크론을 기억하지 못하고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식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소위 면역 회피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재감염된 경우 중증도는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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